이번 포스팅은 호주 한 달 살기 시드니 여행 4일 차 포스팅입니다.
지난번에 이번 포스팅은 이번 일정의 하이라이트로 일정 중에 가장 재미있는 날이었습니다.
제목에서와 같이 왓슨스베이, 본다이비치를 여행한 날이입니다.
본다이비치는 호주로 출발하기 전부터 가장 기대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아래사진처럼 마치 바다와 연결된듯한 수영장인 아이스버그가 있기도 하고 너무나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아이스버그 수영장은 실제로도 바닷물로 채워진 수영장입니다.)

전날부터 가족 모두 많은 기대를 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당일 아침 간단히 조식을 먹을 나섰는데 날씨마저 너무 좋네요^^
시드니 시내에서 본다이 비초 가는 방법 중 가장 쉬운 방법은 버스를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버스 타면 한 번에 갈 수 있고 50분 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호주까지 와서 페리 한번 안탈 수는 없겠죠??
그래서 저희는 좀 돌아서 가고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페리를 타기로 했습니다.
가는 방법은 아래 지도 그림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번이 시드니 시내입니다.
페리를 타기 위해 2번 장소인 서큘러키로 가야 하는데 버스나 트램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희 숙소는 QVB근처여서 트램 타고 갔는데 3 정거장입니다.
2번 서큘러키에서 페리를 타시면 됩니다.
서큘러키에 페리 타는 포트가 많이 있는데 오페라 하우스 쪽으로 가장 가까운 포트로 가시면 왓슨스베이 (Watsons Bay)라고 크게 쓰여 있으니 찾으시는데 어렵지는 않습니다.
타는 방법은 우리나라 지하철 카드 찍는 곳과 같은 게이트가 있는데 오팔카드를 찍고 들어가셔서 페리 도착하면 타시면 됩니다. 저희는 아이만 오팔카드를 이용하고 트레블월넷카드로 찍고 탑승했습니다.
탑승하시면 3번인 로즈베이에 먼저 도착하고 그다음 4번 왓슨스베이에 도착합니다.
왓슨스베이에서 거의 모든 사람이 내리니 헷갈리시거나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페리에서 내리시면 다시 오팔카드를 찍으셔야 하는데 내리시면 기둥이 여러 개 있고 찍는 곳이 있습니다.
그냥 사람들 따라 하시면 됩니다. ㅎ
왓슨스베이에 내리셔서 5번 장소로 걸어가신 후 (눈에 보일만큼 가까움) 6번 본다이 비치로 가는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간단히 설명드리면 1-2구간 트램이용 2-4구간 페리 4-5구간 도보 5-6구간 버스입니다.
이상 시드니 시내에서 본다이비치로 페리 타고 가는 방법을 설명 드렸고 이제 사진과 4일차 일정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서큘러키에 도착하시면 사진과 같은 페리들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페리타고 가면 좋은 점은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보인다는 점
탁 트인 경관도 너무 시원하다는 점
바람도 너무 시원하다는 점
영상으로 한번 봐주세요 ㅎ

멋진 풍경에 사진이 빠질 수 없겠죠??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배경으로 아이 사진도 찍어봅니다.
서큘러키에서 왓슨스베이가지는 오래 걸리지는 않고 20분 정도 걸립니다.
가는 동안 타임랩스를 찍어 봤습니다.
이렇게 해서 왓슨스베이에 도착하면 너무나 이국적인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왓슨스베이 여기가 너무 좋아서 사실 한 번도 오게 됩니다. (또 스포네요 ㅎ)
만약 저희와 같이 본다이비치 가실 때 페리로 가신다면 꼭 일찍 출발하셔서
이곳 왓슨스베이에서 충분히 즐기시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제 캡파크로 가봅니다.
갭파크는 영화 빠삐용의 마지막 장면에서 뛰어내리는 곳 이라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뛰어내려서 (자살하기 위해...) 지금은 팬스가 설치되어 있지만
그래도 시원한 경관을 보실 수 있으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버스 타시려면 갭파크에서 타셔야 합니다.
페리에서 내려서 300미터?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어떠신가요? 한 번쯤 보실만하죠?
여기 한번 보신 후 바로 아래서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차들이 우리와 반대방향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여기서 절벽을 보신 후 길을 건너지 않고 버스를 타시면 본다이비치 방향입니다.
버스를 탄 후 창밖의 풍경이 멋지고 이국적 이서 영상으로 담아 봤습니다.
더 긴 영상도 있는데 용량이 커서 짧은 영상 올려드립니다.
더 멋진 풍경들은 눈에 담느라 카메라에 담지 못했네요.
버스 탄 후 본다이 비치에서 잘 내릴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본다이 비치에 도착하면 이곳이 본다이 비치라는 것을 모를 수가 없는 풍경이 밖에 보이니까요.

본다이비치로 일정을 정한 이유는 멋진 해변도 있지만 #아이스버그 에 가기 위해서였는데
본다이비치가 보인다고 버스에서 바로 내리시면 한참 걸의 셔야 합니다.
아이스버그는 왓슨스베이 기준으로 해변 맨 끝에 위치해 있으니 늦게 내리셔도 됩니다.
(시내에서 버스 타고 오시는 분들은 본다이비치 첫 번째 정류장에 내리셔야 아이스버그 근처입니다.)
본다이비치에 도착해도 다음정류장도 본다이비치입니다.
일찍 내리셔서 멋진 풍경 보시면서 걸이 셔도 좋을 것 같네요
(아래사진에서 좌측이 왓슨베이방향 우측이 시드니시내 방향이고 아이스버그는 우측에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이런 풍경입니다. ㅎ
꼭 와보고 싶었던 아이스버그에 도착했으니 시원하게 맥주도 한잔 마셔야죠!!

여기서 창가 쪽 자리 차지하기는 쉽지 않네요.
저희도 자리 비었을 때 재빨리 옮겨왔습니다.
참고로 아이스버그 수영장은 풀이 2개이고 바닷물입니다.
(어른용 수심 3M. 아이들이 이용하는 곳은 수심 1M)
동네사람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3M 풀에서도 왔다 갔다 잘도 다니네요.
(역시 수영강국입니다)
점심을 여기서 먹고 아이스버그에서 수영할지 본다이비치 바다에서 수영할지 고민하다가
아이가 파도에서 놀고 싶다고 해서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파도에서 노느라 아쉽게도 사진을 못 찍었네요.
파도 아이와 놀기에 적당한 편입니다.
(9살 아이도 엄청 재밌게 놀았습니다)
멀리까지 가도 수심이 깊지는 않더라고요.
신나게 물놀이를 했으니 아이스커피 한잔 마셔야겠죠??

가까운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잠시 쉬어봅니다.
보이는 사진에서 길건서 버스틀 타면 시드니 시내 방향입니다.
다시 시내로 돌아갈 때는 버스를 탔는데 처음에는 사람이 많은데 조금만 지나면
다시 쾌적할 만큼 사람이 줄어드네요.
물놀이에 피곤해서 돌아올 때는 사진이 없어요 ㅠㅠ
본다이비치에서 시내까지 버스로 얼마 걸리지 않아
어둡기 전 도착해서 저녁 먹고 마무리하고 쉬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이번일정이 제일 좋았고 왓슨스베이도 너무 좋아서
한 번 더 왔습니다.
시드니에 오시는 분들 왓슨스베이와 본다이비치 꼭 일정에 추가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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